으라차차 내인생 결방 선거방송
오늘은 지방선거가 있었던 날인데요. 모두들 투표는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투표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으라차차 내인생을 봐야하는데 오늘은 선거방송 때문에 으라차차 내인생 결방 입니다. 요즘 워낙 재밌게 보고있는지라 으라차차 내인생 결방 소식 아쉬운데요. 최근까지 줄거리 정리해보며 으라차차 내인생 결방 아쉬움 달래볼게요.
<으라차차 내인생 결방>
으라차차 내인생이 벌써 34회까지 방송 되었다는 것이 믿겨지시나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은데요. 이제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죠. 백승주때문에 열불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옆집 황금가면만큼 막장은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 1회부터 34회까지 무슨 이야기가 전개되었는지 살펴볼게요.
으라차차 내인생은 주인공 서동희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때의 이야기로 시작돼요. 일찍부터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와 오빠와 함께 살았죠. 가정형편은 좋지 않았지만 항상 씩씩하고 공부도 잘하고 할머니에게도 너무나도 잘하는 효녀 서동희였어요.
서동희의 오빠 서재석 역시 공부를 잘해 사법고시에 합격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 할머니에게 효도하며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됐죠. 그러던 어느날 서재석은 우연히 백승주를 마주치게 되었어요. 서재석은 백승주를 대학때부터 좋아했어요. 그런데 다시 만난 백승주의 상태는 영 좋지 않았죠.
백승주는 원래 부잣집 딸로 남부럽지 않게 자랐는데요.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고 집에는 빚쟁이들이 쫓아왔죠. 힘들어하던 백승주는 술에 취해 서재석과 하룻밤을 보내고 그 날 임신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백승주는 아이를 지우려했어요. 하지만 서재석은 백승주에게 자기가 아이와 너를 책임지겠다며 아이를 낳자고 했죠. 백승주는 그렇게 아이를 낳게 되는데요 아이가 태어난 날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서재석이 백승주의 병원으로 가려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을 하고 마는데요. 그 충격으로 서재석과 서동희의 할머니 점순까지 사망하게 됩니다. 서동희는 완전한 고아가 되어버렸고 백승주가 낳은 아이는 한 순간에 아빠를 잃게 된 것이었죠.
그런데 여기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일으킨 인물은 다름이 아니라 강차열과 강성욱 형제였어요. 둘 중 누가 운전대를 잡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강차열은 경찰에 자수하려했지만 한창 오빠의 선거를 돕고 있었던 강차열과 강성욱의 엄마 최미경이 죽어버리겠다고까지 협박하며 자수를 못하게 하는 바람에 결국 사건은 그렇게 덮여집니다.
강차열은 패션 대기업 인하패션 회장 강인규의 양아들이에요. 사실 강인규는 강차열의 작은아버지였고 인하패션은 강차열의 친아버지 강인하가 세운 회사였는데 강인하가 죽으면서 강인규가 회사를 물려받게 되었고 형과 우애가 깊었던 강인규가 강차열을 양자로 들여 키우게 된 것이었어요.
강차열은 아버지 회사에는 관심도 없었고 사진을 좋아했어요. 사진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까지 가버렸죠. 그런데 친구를 돕기 위해 큰 돈이 필요했던 강차열은 강인규에게 부탁을 했고 강인규는 인하패션에서 1년간 일을 하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준다고 하면서 강차열이 한국으로 들어와 인하패션에 입사하게 됩니다.
한편 백승주는 서재석이 죽자 아이를 서동희의 할머니 집에 버리고 와버립니다. 아이를 낳았던 것은 잊어버리고 혼자 새 인생을 살기로 하죠. 백승주는 인하패션에 입사해 일을 하게 되었고 서동희는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고 자기가 그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결심합니다.
서동희의 고모 서명숙은 서동희에게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라고 했어요. 하지만 아이를 본 서명숙은 서동희의 미래를 생각해 아이를 보육원에 보내버리려고 했죠. 결국 서동희는 고모가 아이를 보내버릴까 두려워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와버렸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게 됩니다.
서동희가 아기 힘찬이를 혼자 힘으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장현석의 도움이 컸어요. 서동희를 자신의 만두가게에서 일하게 해줬고 가게에 딸린 방에서 힘찬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해줬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힘찬이가 초등학교에 가게 되었고 우연히 서동희를 발견하게 된 서명숙은 다시 서동희를 본인의 집에 들어와 살게 합니다.
서동희는 원래부터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로 인하패션 디자인팀을 도와주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인턴으로 입사할 수 있게 되었어요. 디자인팀 팀장은 백승주였는데요 서동희의 실력을 알아보고 서동희가 고졸에 미혼모임에도 불구하고 서동희를 입사시킵니다.
그렇게 인하패션에 입사하게 된 서동희는 같이 인턴으로 발령이 나게 된 강차열과 만나게 되었어요. 강차열과 서동희는 인연이 깊었는데요. 서동희가 고등학생 시절 강차열이 태안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서동희 할머니의 가게를 갔었던 적도 있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강차열이 배달일을 하던 서동희의 오토바이를 사정이 있어 잠시 훔쳐갔다가 엮이게 되었죠. 그리고 인하패션 디자인팀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이었는데요. 이 두사람은 서로를 점점 좋아하게 될텐데 강차열이 먼저 서동희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네요.
한편 강인규의 친아들이자 강차열의 형인 강성욱은 백승주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백승주에게 직진했지만 강차열에게 마음이 있는 백승주는 강성욱을 거절했죠. 강성욱때문에 그리고 강성욱의 엄마 최미경때문에 백승주는 퇴사까지 하려고 했던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고 결국 강인규는 강성욱에게 백승주를 포기하지 않으면 부산지사로 발령낸다고 해 강성욱은 백승주를 포기하게 됩니다.
백승주는 강차열을 대학때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어요. 그런데 강차열과 서동희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고 질투에 몸서리치죠.
서동희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점점 서동희를 싫어하게 되어 서동희를 괴롭히기 시작하는 모습이었어요. 자기가 뽑아놓고 이제 서동희를 자르려고 할 것 같네요.
한편 김태평은 서명숙과 김정호의 아들로 박자영과 이혼을 해 지금은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어요. 이렇다할 직업도 없는 백수라 한숨만 나오게 하죠.
박자영은 김태평과 이혼하고 딸 혜나를 혼자 키우며 미용실을 하고 있었어요. 재결합을 원하는 김태평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계속 밀어내지만 결국 두 사람은 다시 합치게 될 것 같네요.
김정은은 김정호의 동생으로 작가 지망생이죠. 47세가 될때까지 작가 데뷔도 하지 못하고 오빠의 집에 얹혀 사는 신세입니다. 서명숙은 이런 김정은을 장현석과 엮어주려 하는데요 너무 기분나빠하며 거부하던 김정은. 결국에는 장현석과 잘 될 것 같죠.
방혜란은 백승주의 엄마로 부잣집 사모님으로 살다 남편이 망하면서 한 순간에 나앉게되었죠. 하지만 여전히 철이 없어 딸의 등골을 빼먹는데요. 장현석과 어렸을 적 인연이 있었는데 장현석이 솔로이면서 부자인 것을 알게되고 장현석의 와이프가 되려고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으라차차 내인생 지금까지 이야기를 살펴보았어요. 이제 곧 강차열과 서동희가 서로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요. 서동희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기에 그걸 강차열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하구요. 자기가 뺑소니 사고로 죽였던 사람이 서동희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또 너무나도 힘들어하겠죠.
백승주는 서동희를 질투하는 마음에 점점 괴롭힘이 심해져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서동희가 자기가 버린 자신의 친자식을 키워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어쩔지 궁금하네요.
오늘 으라차차 내인생 결방 아쉽지만 내일은 정상 방송을 하니까요.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의 방송을 기대해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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