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몇부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으로 4월 9일부터 방송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김우빈 등 엄청난 라인업으로 이슈가 되었는데요, 우리들의 블루스 어떤 드라마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소개
2.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인물관계도
1.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소개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 9일부터 TV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로,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 드라마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저녁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요즘 보면 16부작 드라마들이 많은데, 우리들의 블루스는 총 20부작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몇부작 : 20부작
우리들의 블루스 작가는 매니아 팬층을 보유한 노희경 작가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라이브,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이 있습니다. 감독은 김규태 감독으로 앞에 언급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들을 모두 연출했던 감독입니다. 다시한번 그려질 두 분의 콜라보가 너무나도 기대되는 것 같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가 주목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엄청난 라인업 때문인데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한지민, 김우빈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어떤 배우들이 어떤 역할을 맡아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다음 등장인물 소개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 인물관계도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에요. 먼저 세 커플의 러브라인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민선아(신민아)와 이동석(이병헌), 이영옥(한지민)과 박정준(김우빈) 커플, 그리고 정현(배현성)과 방영주(노영서)죠. 왜 민선아와 이동석 사이의 하트에 물음표가 찍혀져 있는지 또한 관전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노희경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삶 자체가 축복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나가고 있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무너지지 말아라, 행복하라 라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1회부터 20회까지 어떤 인물들 중심의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공개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고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20회동안 꽉 채워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등장인물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이동석 & 민선아
먼저 이동석(이병헌)과 민선아(신민아) 입니다. 이동석은 40대 초반의 트럭 만물상이에요.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 토박이죠. 엄마 역시 제주도에 살고 계시지만 엄마 집에는 가지 않고 트럭에서 장사하고 트럭에서 잠도 자며 생활하죠. 야채부터 시작해 각종 살림살이까지 모두 싣고 제주 근처의 섬들을 오가며 장사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게 살았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해녀로 일을 했던 누나 동희는 19살에 바다에서 죽었고, 뱃꾼이었던 아버지도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서 죽었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친구인 선주에게 엄마 옥동이 재가하면서 엄마와의 사이가 안좋아졌죠.
엄마의 재가로 생겨난 이복형제들에게도 죽도록 맞았고, 첫사랑이었던 민선아는 17살과 32살때 두 번이나 순정을 짓밟아 버렸죠. 순탄하지 않았던 인생입니다.
새아버지의 집을 털어 서울로 진출했지만 하는 일마다 안돼 다 망하고 사기당하고, 민선아와 다시 만났지만 또 다시 상처받고. 그래서 결국 제주도로 돌아가게 되었죠. 그런데 그 제주도로 민선아가 더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민선아는 서울 출신으로 말수가 적고 차분한 성격이에요. 어렸을 때는 웃음도 많았었던 것 같지만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이후 웃음을 잃었죠. 7살때 엄마에게 버려진 민선아는 아빠와 살게 되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순탄하지 않았고 결국 민선아는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의 삼촌집에서 살게 되었죠.
아버지와 삼촌은 매일같이 싸웠고 그런 집에서 선아는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그 때 집을 나와 들락거렸던 오락실에서 이동석을 만납니다. 민선아에게 이동석은 유일한 의지처였죠.
제주도를 떠난 민선아는 다시 서울로 가 회사 동기였던 태훈과 결혼해 아들까지 낳았어요. 하지만 결국 헤어졌죠. 전남편 태훈이 아이 열이를 자기가 키우겠다고 하면서 인생에서 갈 길을 잃습니다. 민선아에게는 열이뿐이었기 때문이죠.
2) 최한수 & 정은희
다음은 최한수(차승원)와 정은희(이정은) 입니다.
최한수는 40대 후반의 은행지점장으로 누구보다 성실하고 선한 웃음을 가진 샐러리맨입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밥도 혼자 해먹고 술 담배도 안하죠.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합니다.
어렸을 땐 가난했어요.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였고 한수가 초등학교때 도랑에 빠져 돌아가셨죠. 집안은 어려웠지만 한수는 공부를 잘해 서울로 유학을 갔어요. 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공장이나 식당에서 일을 했죠. 큰여동생만 제주도에 남아 남편과 말 농장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미팅으로 만났던 미진과 결혼해 맞벌이로 쭉 살아왔고 그저 빚 갚기에 바쁜 나날이었어요. 그러던 중 딸 보람이가 골프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고 딸 보람과 아내 미진을 해외로 골프 유학 보내고 기러기 아빠가 됩니다. 딸 보람은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하더니 고등학교 들어서는 성적이 곤두박질쳤어요. 포기하기엔 아깝고 계속 가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딸 뒷바라지를 위해 아파트까지 팔았는데 그 돈까지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제주도 은행지점장 자리로 발령이 납니다. 혼자 고향 제주도로 돌아가게 된 것이죠.
정은희는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농사를 지었고 4남 1녀 중 장녀였죠. 억척스럽고 성실하며 돈 많은 장사꾼이에요. 생선가게를 세군데나 운영하고 있는데다가 20대때 사뒀던 서귀포 땅에 건물이 올라가면서 준 갑부가 되었죠.
하지만 은희는 여전히 싱글이에요. 어렸을 적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돌아가시고 은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 동생들 모두를 대학 보냈어요. 사랑을 할 시간은 없었죠. 그러던 중 한수가 제주도로 돌아옵니다.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수의 등장에 은희의 삶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3) 이영옥 & 박정준
다음은 이영옥(한지민)과 박정준(김우빈) 입니다.
이영옥은 30대 중반의 애기해녀에요. 천성이 밝고 재밌고 사랑스럽죠. 가끔은 쌈닭같기는 하지만 말이에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온갖 착한척 밝은척 내숭떨지만 사실 깊은 속은 음흉하고 이중적인 이기적인 인물이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이모네 집에 얹혀 살았었고 18살까지는 보육원에서 지냈어요. 놀림을 받았지만 영옥은 지지 않고 매일 싸웠죠. 일자리를 찾아 인천 시계공장에서도 일을 했었고 강원도 카페에서도 일을 했었는데, 이제는 제주로 내려와 애기 해녀가 되었고 밤에는 실내포장마차를 합니다. 그리고 해녀 배를 모는 선장인 박정준과 썸을 타는 중이죠.
이영옥은 가볍고 즐거운 연애가 좋지만 박정준은 영옥과는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박정준은 33살 선장이에요. 천성이 맑고 따뜻하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성격덕분에 사람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죠. 부모님은 농사를 짓고 계시고 동생과 같이 뱃일을 합니다.
다른 제주 사람들처럼 서너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해녀들을 바다에서 육지로 육지에서 바다로 데려다주면서 뱃삯을 받기도 하고 직접 낚시를 해서 횟집에 생선을 팔기도 하고, 은희의 생선가게 경매를 돕기도 하죠.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첫눈에 반했어요. 털털한 성격에 어른들과도 잘 지내고 물질도 성실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좋았죠. 영옥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싶은 박정준. 그런데 다른 남자와 놀러다닌다는 소문도, 거짓말을 자꾸 한다는 소문도 자꾸만 들려와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4) 강옥동 & 고미란 & 현춘희
강옥동(김혜자)은 이동석의 엄마로 70대 중반이에요. 밭에서 고추, 감자, 깨 등의 농사를 지어 오일장에다 내다 팔고 있죠.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성격에 일만 해요. 아들에게 살갑지 못한 엄마죠.
목포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은 10살 때 돌아가셨고 동생과 단둘이 남의 집이나 식당 일을 하며 살아왔어요. 동생은 얼마전 암으로 죽었죠. 제주도로 시집을 와 이동석을 낳고 살았는데 태풍으로 남편까지 잃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딸과 같이 해녀가 되었는데 딸 역시 물에 빠져 죽고 말았죠.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하던 중 남편의 친구였던 박선주와 같이 살게 됩니다. 남편 친구와 붙어먹고 산다는 소리를 들어야했지만 이동석을 키워내기 위한 선택이었죠.
고미란(엄정화)은 40대 후반 마사지샵을 운영하는 인물이에요. 제주 토박이이고 낙천적이면서 똑똑하고 화끈한 성격이죠. 어렸을 때부터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어요. 하지만 서울에서의 삶은 녹록치 않았죠.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모두 이혼해서 지금은 혼자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이혼한 남편들과 모두 친구로 지내고 있죠.
하지만 미란에게 진짜 베프는 단 한명 정은희에요. 가난하면서도 늘 당당했던, 지금은 자수성가를 해 주변을 돕고있는 정은희와 함께라면 힘이 나는 고미란입니다.
현춘희(고두심)는 60년차 해녀로 무던한 성격이에요. 물질이 요즘엔 돈이 되지 않아 친구 옥동과 같이 밭에 날품을 팔러 다니기도 하고 은희의 가게에서 생선을 다듬기도 합니다. 억척스럽게 살며 아들을 네명이나 낳았는데 늦둥이 막내 민수 빼고는 모두 죽어버렸어요. 남편도 폐병으로 죽었구요.
그 막내 민수는 말도 없이 결혼해 살더니 5년 전 손녀 은기를 낳아 데리고 왔어요. 며느리 해선도 순하고 밝아 이뻐 좋았는데, 아들과 며느리가 바쁘다며 맡기고간 은기를 키워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기대되는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20부동안 어떤 사람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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